방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나갔는데
주방에 나의 택배가 뙇!!
향수가 드디어 왔다!!
비록 샘플이긴 하지만 기분전환에 아주 좋을 듯ㅎㅎㅎ
한참을 뒹굴거리고 도시락은 싸기 귀찮아서
출근 전에 M&S가서 레디밀 하나 촵 구매
일은 늘 역시나 평범했고 레디밀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중앙아시아의 치킨 덮밥같은 느낌이었는데
비주얼은 별로라 사진은 생략!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짧게 일하는 날
뭔가 바쁠때 잠깐 투입!!!하고 집에 가는 느낌이라 아주 좋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프렛에서 오트라떼 겟
맨날 소이라떼 마시다가 요즘에 오트로 마시고 있는데
오트도 꼬소하니 맛있다ㅎㅎㅎ
일하는 친구들에게 직장1의 빠빠이 소식을 전해주고
그러면 펄로우 다 받는거냐고 물어봐서
아니 다시 돌려줘야 해^^ 라고 하니
A는 그래도 행복하냐고 다시 물어봤고ㅎㅎ
R은 필터링 없는 단어 선택 ㅁㅊㅅㄲㅋㅋㅋㅋㅋㅋㅋ
일은 후딱 끝내고 배고플것 같아서 챙겨온 초코두유 한잔 때리고 퇴근!
간단하게 장 보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너어어어무 배고파서 장 보기 포기하고
집근처 M&S에서 머핀, 담날에 챙겨갈 레디밀 그리고 빵 구매
집 와서 단호박죽 허버허버 먹은 다음에
머핀도 티랑 같이 먹어치움ㅋㅋㅋㅋ
장을 다시 보러나갈까 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나가기가 싫어서 포기하고
김밥에 라면으로 저녁 떼우고 끝!
R이랑은 같이 일해본적은 많은데
저녁에만 처음부터 같이 일했었고
아침에는 내가 먼저 가는 일이 많았었는데
이날은 오픈부터 퇴근시간까지 같이 하는 날!!
짧게 일하고 가는 친구는 A랑 T!
두 친구는 짧고 굵게 일을 해주고 빠빠이를 했고
나랑 R은 남은 시간 유통기한 확인하며
저번에 짧게 말해주었던 나의 직장1 빠빠이에 대해 말을 했다ㅋㅋ
R이 한국어 단어도 물어봐서 그거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진짜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거에 대해서
문법적으로 물어볼때에 굉장히 당황스럽다...
엄...난 걍 이렇게 써와서 해줄 말이 없다 칭구얔ㅋㅋㅋㅋ
같이 퇴근하고 역 앞에서 빠빠이 해주고 장을 보고 집으로 총총
집에 도착하니 나의 택배가 도챡!
남은기간 머그컵 오지게 쓰고 밥도 야무지게 담아 먹어야징 낄낄낄
배고픈 자의 급 저녁 시작
뇨끼떡볶이로 계란까지 반숙으로 야무지게 해먹었다
배짱이에게서 편지가 도착했다고 전달 받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둘다 놀램ㅋㅋㅋ
밥 먹으면서 축구시청했으나 생각보다 노잼쓰...
배 덜차서 중간에 뇨끼 더 넣어먹었다...ㅋㅋ
아침에 밥 챙겨먹으면서 가족들이랑 통화하다가
여사님 빠이어 한번 하시고
자매님은 뱅기표 취소하라곸ㅋㅋㅋㅋ
돈 열심히 모아서 자취하리라는 마음을 가지며...
시간 좀 지나고 자매님이랑 통화하고 있는데
친척동생이 전화와서 간만에 또 그룹콜ㅎㅎㅎ
생일이어가지고 생일축하노래도 불러주고
이것저것 자랑하는거 들어주고
너네 너무 커서 징그럽다는 얘기도 해주고...ㅋㅋㅋ
그렇게 통화 마치고 방에서 뎅굴거리다가
직장1에서 같이 일했던 A만나기로 해서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카나리 워프 가기로!
중간에 전화하는데 나인척 모르게 할라고
영어로 대답하는거 웃음포인틐ㅋㅋㅋㅋ
winter lights 계속 하는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 철거되어있고...
작년에 봤던것들로 가득ㅋㅋㅋㅋ
그래도 간만에 다른동네 가서 바람도 쐬고
이 친구랑 애기하면서 돌아댕겨서 좋았다ㅋㅋㅋ
카나리워프 쪽은 모던해서 너무 좋다
도시생활만 2n년...역시 저런 건물이 가득한게 더 맘이 편함ㅋㅋㅋ
뭐라도 먹고 싶은데 텤어웨이 밖에 안되니 고민하다가
워털루 기차역에서 먹자고 급 워털루 행ㅋㅋㅋ
근처 테스코에서 시비터는 무리들도 구경하며...
피자냐 버거냐 고민하다가
안먹어본 버거프렌차이즈 GBK 도전!
들어가서 걍 바로 주문하는데 걍 안에서 먹고 싶었다ㅠㅠㅠ
워털루역 한층 올라가서 몰래 먹으며
요즘 할거 없어서 드라마 얘기
내가 재밌게 본거 추천해주고
추천도 받고 친구가 클라우드 공유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
아침 출근 준비중에 자매님의 귀걸이 하울 강제시청ㅋㅋㅋ
짧고 굴게 일하는 날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당황...ㅋ
스탭룸에서 대기하며 자매님의 귀걸이 위시리스트를 다시 봐주며 시간 맞춰 일 시작!
이 날은 물류 받고, 한 구역 유통기한 확인하니 4시간 후딱 지나갔다ㅋㅋㅋ
벌써 갈 시간이냐며 놀래가지고 친구랑 인사하고 퇴근!
요즘 최애가 된 초코두유를 찾으러 근처 마트를 3군데나 갔는데 없음ㅠ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캠든에 있는 큰 세인즈버리 갔더니 역시나 있음
역시 큰 마트....짱이야....ㅠㅠㅠㅠ
한 팩 들고 집 도착해서 정리하고
베짱이랑 전화하면서 저녁 준비
남은 샐러드를 처리해야하는데
샐러드로는 배가 안찰것 같아서 파스타를 넣기로!
콜드파스타 해먹을거라고 하니 자매님이 괜히 있어보인다몈ㅋㅋㅋ
샐러드+닭가슴살+아보카도+치즈+푸슬리+방토+발사믹
미즈컨테이너 추억소환 할 만한 비주얼과 양으로
윤스테이보면서 먹으니 다 먹더군...😅
전날 만난 친구가 추천해준 맨인더하이캐슬 시작!
자매님이랑 서로 조언을 해가며 하루죙일 카톡한듯ㅎㅎㅎ
날씨가 엄청 좋아보이긴 했는데 금방 해도 질것 같고...산책 포기
방에서 계속 드라마 보고 있는데 급 전기 나가서
나가보니 세탁기랑 연결된 플러그?가 녹아가지고
고치느라 두꺼비집 잠시 내려놓은듯ㅎㅎㅎ
임시방편으로 해결을 해놓고
다음주쯤 다시 전선연결될거라고 해서 오케이
언니가 산책갔다가 뭔 이상한 사람들 많이 만나서
빨리 집에 왔다고....이 시국에 다들 미쳐 돌아가는건가...ㅋㅋㅋ
서로 저녁하기 귀찮다고 칭얼거리다가
그렇다면 뭐 시켜먹을까요? 제안해서
우버이츠 할인쿠폰 써서 어니스트버거 먹었다
버거 먹었는데 무슨 또 버거인가 할 수 있겠으나
수제버거는 맛있으니깐
어니스트는 감튀가 맛있으니까!!!
지난번에 빠꾸먹었던 어니언링도 시켜서 먹는데
둘 다 한 입 베어물고 존맛이라 미간에 주름 엄청 잡힘ㅋㅋㅋ
서로 회사다닐때 있었던 에피소드들 얘기해주는데 재밌었다ㅋㅋㅋ
다닐때는 그지같았으나 이렇게 미화가 되고...
나의 타지생활도 미화가 되는 날이....오겠지ㅋㅋㅋ
일욜에는 맨날 마감만 일했었던것 같은데
이 날은 오프닝ㅎㅎㅎ
A의 친구인 한국친구가 와서 얘기도 좀 나눴다ㅋㅋㅋ
스케줄표에 있던 나의 이름을 보며 예쁘다고 해줘서
어릴때는 놀림 많이 받아서 싫었는데 지금은 좋다고ㅎㅎㅎ
(흔하지도 않고 뭔가 시대를 안타는 그런 느낌의 이름이랄까...는 나의 생각)
둘다 여기 친구들 일 너무 열심히 해가지고
자기도 막 뭘 해야할것 같다면서ㅋㅋㅋㅋ서로 틸 왔다갔다ㅋㅋㅋ
생각보다 일요일 치고 바쁜 느낌이라서 오늘 좀 바쁘다 했는데
A가 집 안가냐고 그래서 응 갈거야 했더니
15시 퇴근인줄 알았다곸ㅋㅋㅋㅋ
왜 아직 남아있어의 의미로 물어본것ㅋㅋㅋ
틸도 보통 15분 전에 마감하는데 이날 거의 무슨 5분 남기고 정리한듯
처음으로 메인 틸에 나 열어줘서 엄청난 양의 영수증 마느라 힘들었다...
빠빠이를 외치고 버스타고 갈까 하다가
날씨도 좋고 장도 볼겸 해서 캠든까지 걸어갔다
그러고 세인즈버리에서 장보기....ㅋ
바나나 빵 요거트만 사려고 했는데
파이가 £1이면 사야지...
그리고 빵에 치즈는 얹어 먹어야 하니 치즈도 사야지...
이렇게 또 담다보니 미니장이 아닌 중간장을 보고 집으로
베짱이 전화와서 그녀의 우체통 테러 얘기를 듣고
참 남의 인생 관심 많고 정성이다...를 느끼며
집에서 쭈꾸미볶음 해먹음!!
국물도 필요하니 미역국블럭 휘휘 풀어서 먹고ㅎㅎ
밥 먹으면서 뭐 볼까 하다가 새로운 유튜버꺼 거의 정주행 한듯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집에서 저렇게 해먹으면 너무 행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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